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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수영장

[스마] VIEW SWIMFIN <오리발>


 

* 제품정보

- 품 명 : VIEW SWIMFIN

- 원산지 : 이태리

- 제조사 : VIEW(TABATA)

- 컬 러 : 파랑, 노랑

- 사이즈(mm)

.....230~235(XS)
.....240~245(S)
.....250~255(M)
.....260~265(ML)
.....270~275(L)
<노랑은 260까지만>

- 소 재 : 연질,강화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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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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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부터 오리발 수업에 들어가는 고로...오리발 선택을 무지 신중하게(?) 했습니다.

이곳 수영인 카페의 오리발 추천 관련글들과...모 카페의 추천 글들...그리고 블로그의 추천 글들을 거의 모두 읽어보고 그러고는 몇개를 선정, 수영인 여러분께 문의 드려본 결과....ㅎㅎ

 아슬아슬(?)하게도 '뷰~'로 낙점을 하였죠~!

 가격적인 매리트도 상당히 컸습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쿠폰을 지급 받으면 옥션에서는 18810원에 배송료 2500원 추가로 구매할수가 있더군요. 현재 198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몇몇 수영용품 전문까페에서는 3만원 가량이었기에 가격적인 매리트와 수영인 고수님들의 추천에 힘입어 이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난생첨으로 발사이즈를 실측해 보았습니다.

보통 운동화는 265 를 신습니다. 물론 깔창을 하나 더 깔아서요. ^^;

구두는 260을 신습니다. 특별히 깔창을 깔지 않구요.

 그런데 실측결과 정확히 241 이 나오더군요. ㅠㅠ   전 제 발이 이렇게 작은 줄 몰랐습니다.

 

이제 사이즈 선택에서 XS(230~235) S(240~245) 중에 어떤것을 선택할까 고민했습니다.
몇몇 글을 보니 뷰 오리발은 발 볼이 넓어서 사이즈 하나 밑에걸 신어야 한다는 말도 있고..ㅠㅠ
판매 사이트에 전화 문의하니 작게 신으면 발에 쥐가 나니 조금 크게 신으라고 그러고...
또다른 글에서는 크게 신으면 발 뒷꿈치 까진다고 그러고...ㅠㅠ

그렇게 저렇게..고민이 되다가 메신저로 이런 고민을 시라소니님께 문의 하고...ㅎㅎ 

 (해결사죠~ 시라소니님~ 항상 감사~^^)

S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파랑과 노랑중 파랑으로 결정하구요. 한두 판매자에게 전화해보니 파란색은 사이즈가 없다는곳도 있고, 배송이 조금 느린 곳도 있고...해서 두세번의 전화 끝에 구매를 했습니다. 

조금 전에 받아서 신어보니...

딱 맞네요. 헐렁하지도 않고 신을때 손가락 넣어서 신어야 신을수 있고(구두주걱처럼) 발등부분은 조금 타이트 하지만 아플 정도는 아니구요. 한 1분 정도 신고 있었나 봅니다. ㅎㅎ

담주가 기다려 지네요. ^^;  다만 조금 걱정이 있다면, 탄천군님이 걱정해 주신것처럼 무릅이 조금 안좋아서 적응할떄까지 무릅에 부담이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그거야 모...어떻게 되겠죠 ㅎㅎ

 신고 있는 사진도 같이 올리고, 사용해보고 난 후의 사용기를 써야 할텐데..ㅎㅎ 

난생첨 오리발을 신어본 기쁨(?)으로, 설레이는 맘으로 담주를 기다리며 구매기를 적어 봅니다.

 저 이후에 뷰오리발을 구매하시는 분이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실때 제 구매기가 혹시나 선택에 도움이 될까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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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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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리발을 신어보는 고로, 다른 오리발과 비교대상이 없는 점이 무척 아쉽기도 하고 제대로 된 사용기가 아니라는 점에서다른분들께 이런 사용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하드한 느낌의 오리발이라는 뷰~가 나처럼 무릅이 안좋은 사람이 쓰기에 어떤지...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달랑 두번밖에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기라 차후 사용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을 추가 할까 한다.

 우선 내 상태를 먼저 말하면...

키 174에 현재 몸무게는 72~73을 왔다 갔다 한다.

(작년 체중이 70 정도 였는데 올해들어 거진 80가까이 까지 체중이 불어 현재 다이어트 중이며 이만큼까지 체중 조절을 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왼쪽 무릅은 10여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무릅 관절 연골을 2/3정도 잘라냈다.

오른쪽 무릅은 4년 전쯤 바이크를 타다가 (결국 교통사고? ^^; 나이값 못하고 윌리 하다가) 넘어져서 후방 십자인대가 거진 끊어졌었다. 수술까지는 아니었어도 보조기를 꽤 오랬동안 차고 재활했었다.

 일반 평영시에 좌측 무릅이 우측 무릅보다 각도가 적게 나온다는 탄천군님의 진단(?)을 받은바 있다.(현재는 무척 신경쓰며  킥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그다지 나아지고 있는걸 모르겠다.)

 처음 오리발을 신었을때는 구매기에서 밝혔듯이 물 밖에서의 사이즈는 딱이었다.

댓글에서 아리엘 님이 물속에서 신으면 조금 늘어나는 걸 느낄수 있다는 말처럼 물속에서는 조금 늘어난것인지 물때문에 마찰이 적어서 그런것인지 조금 뻑뻑했던것이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많이 늘어나서 벗겨진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즈는 딱 맞는데 조금 부드러워진 그런 느낌이었다.

 오리발을 찰때에는 무릅을 굽히지 말고 허벅지로 차야한다는데, 처음 오리발을 신어서 그런지 물을 누르는 압력이 상당하다.

자연스레 발목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고, 압력을 못이긴것인지 자꾸 무릅이 굽혀진 킥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왼쪽을...

 처음 오리발 강습이라 뺑뺑이는 그다지 없었고 그저 오리발에 조금 적응하는 정도 였다.
강습이 끝나고 왼쪽 무릅과 발목에 뻐근함을 느꼈다. 그렇다고 통증을 느끼거나 하진 않았다.

평소 체중이 늘거나 컨디션이 무척 안좋거나 하면 무릅에 통증을 느껴 관절염 패치를 사용하곤 했는데, 관절염 패치를 사용할 정도의 통증은 아니었다. 아니 그런 통증이라기 보다는 안쓰던 근육을 사용해서 느끼는 뻐근한 근육통 같은 느낌...그것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오리발데이가 있기전에 체성분 분석을 통해 근육량을 측정해 보았다.

전체적으로 근육량은 적정수준, 표준이었지만 표준의 범위에서 딱 중간...표준의 범위에서 조금 많은 쪽으로 치우치도록 노력해야겠다.

상체는 약간 불균형, 왼쪽 팔과 오른쪽 팔의 근육량의 차이가 100을 가장 표준으로 봤을때 왼쪽은 97 오른쪽은 104 정도이다.

(왼쪽 팔은 어릴때부터 많이 다쳐서ㅠㅠ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몸통은 그냥 표준...

하체는 균형....100을 기준으로 봤을때...왼쪽은 98.8 오른쪽은 98.7  오히려 왼쪽의 근육량이 조금 미세하게 많았다.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과거 부상을 입은 경우 재활후에도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더 아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나같은 경우가 그런경우에 속하는 걸수도 있단다. 그러나 이건 단순 근육량일 뿐 관절 에대한 평가가 아님으로 운동은 조심히 하란다. 무리하지 말고..

 두번째 오리발데이 , 특별히 오리발 데이를 대비해서 하체 운동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전혀...그냥 평소와 같았다.

오리발을 끼고 입수...10여분 간은 전혀 무리가 없었다. 무릅도 굽혀지는것 같지 않고.
어쩌면 오리발을 끼고 킥을 하는건 힘보다는 요령인것 같았다. 어느정도 요령이 필요한것 같다. 

 강습이 끝나고 무릅이 아프다던가 발목이 아프다던가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경을 써서 그런지 왼쪽 허벅지가 오른쪽 허벅지보다 바디크림을 바를때 조금 아프다. 맛사지라도 해서 조금 풀어줘야겠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양쪽 발목을 몸쪽으로 힘껏 당겨보니 왼쪽 발목이 오른쪽 발목보다 조금 가볍다. 오늘 강습동안 왼쪽 무릅과 발목에 신경을 써서 그런가보다.

 어찌보면 내 체력이 30대후반의 성인 남성의 평균체력에 조금 못미치는 것일텐데.
단 이틀을 사용했을 뿐인 뷰~ 오리발이 조금씩 적응을 해나가는걸 느낀다.(물론 자만일 수 있다.)

특별히 무릅이 너무 안좋아서 30분이상 빠른걸음을 걸을수 없다든지, 30분 정도 자전거를 빠른 속도로 탈수 없다든지..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성인 남성에게는 조금의 적응 기간이 필요할지 몰라도(무릅이 성한 사람보다야 조금 더 기간이 걸리겠지만) 그다지 무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뷰~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과감히 추천한다. 너무 부드러운 녀석으로 사용하다가 한달 두달 후에 추진력의 업그레이드를 갈망하느니, 조금의 적응기간을 거치더라도, 적응 기간을 거치는 동안 나의 허벅지가 튼튼해 지는 이점도 있으니..

빠른 업그레이드가 아닌 아주 장기적으로 사용은 아닐지라도 초보자와 중급자에게는 적당한 오리발이라고 생각된다.

달랑 두번 신어보고, 수영도 잘하지 못하는 초보의 추천이니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적절히 본인의 입장에 맞춰 받아들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