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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F 스마랑~ 뭐라도 배워볼까?

[스마] 대웅~에서 말을 타다.-넷째날


대웅~에서 말을 타다.-넷째날

 

전날 경속보의 후유증인가? 아니면 기승 후 충무로에 들려 영화를 보고 늦게 집에 들어간 탓일까?  아침부터 찌뿌등한(?) 몸을 추스려 집을 나섰다.

대웅에 가기전 강변 테크노마트에 들려 노트북을 둘러보고...
테크노마트 지하의 롯데마트에서 우유와 과자를 구입하여 대웅으로 향했다. 

버스안에서 우유와 과자로 점심을 때우고....대웅에 도착하니 오후1시..언제나 일찍 도착한다. ^^

어제처럼  오늘은 경속보를 하는날...
어제 강습에서 후기를 올리면서 기억이 안나던 부분을 후니교관님께 물어봤다.

마방에서 우리에게 배정된 말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벤투스.

사실 벤투스가 조금 어렵다 느껴지긴 했지만, 등 부분이 내 엉덩이와 궁합이 안맞아서 그런듯..ㅠㅠ, 벤츠보다는 반동이 적어서 타기가 쉽다는 말에 그냥 낯익은 벤투스의 배정을 받아들렸다.

벤투스에 안장을 올리고, 준비해간 각설탕을 두세개 주었다. 
오늘도 잘해보자고...오늘도 잘 부탁한다고...

 오늘은 2인 1마였고, 먼저 남자인 내가 탔다. 처음 타는사람이 조금 익숙해 지도록 하는게 뒷사람이 타기에 좋다고 해서, 먼저 탔다.

 

 평보를 하면서, 오늘의 벤투스 컨디션을 확인했다.

사실 컨디션 확인이라기보다는 어제의 복습으로 어느정도 고삐를 당기면 서는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파악하는 것이다. 








 어제 강습에서 생각나지 않던 부분인 등자에 발의 위치에 대한 설명을 다시 들었다.
등자에 발을 끼우며 발꿈치가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 이유는,  발뒷꿈치가 말의 배에 닿으면 말은 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가는 중이었다면 좀더 빠르게 재촉하는 걸로 받아들인다.
 이런 이유로 발 뒷꿈치를 아래로 내리고 앞꿈치만을 등자에 끼우고 가는것이며, 발 앞쪽으로 힘을 주어 경속보시에 살짝 일어날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경속보, 좌속보, 평보 등으로 강습을 받는 동안 기승자 이외의 강습인원들은 모두 승마자세를 연습했다. 하나둘~하나둘~ 구호를 붙여가며...

 강습후, 마방에서  벤투스의 안장을 내리고 오늘 수고한 말을 위해 당근을 나눠주고는 모두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클럽하우스에서 오늘은 별다른 담소 없이 다들 집으로 향했다.

모두들 바쁜듯~ ^^

 어제 만큼 몸이 아프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무척 피곤했다.

 다음주는 설날연휴...두주 후에나 다시 기승을 하게 될텐데.. 잘 적응 할수 있을까??